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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시작해 눈물로 끝난 바르셀로나 메시의 마지막 기자회견
엔터테인먼트| 2021-08-08 19:54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알리며 눈물 흘리는 리오넬 메시.[AP]

[헤럴드경제] 리오넬 메시가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알렸다.

리오넬 메시는 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 기자회견장에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마지막 기자회견을 했다. 메시의 가족들과 구단 수뇌부, 선수단이 보는 앞에서 먼저 입장문을 읽었다. 그는 팬과 함께 했던 동료들과 작별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 했으며, 기자회견 입장부터 눈물을 보이며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메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년 동안 이어져 온 바르셀로나와의 함께 했던 시간들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는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입장문을 모두 읽은 뒤 기자회견장 내에 모든 사람들이 메시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지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그는 다시 눈물을 흘렸다.

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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