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로구, ‘한복 대여점’ 지원 사업 공모
뉴스종합| 2021-08-11 10:25

한복 대여점 공모.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전통한복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운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1 종로 한복대여점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관내 소재 한복 대여업체 가운데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곳이다. 사업자등록증 종목으로 ‘한복’, ‘한복대여’, ‘한복 제조’ 등 관련 항목이 반드시 표기돼 있어야 한다.

방법은 종로한복축제 누리집을 참고해 서류 양식을 내려 받은 뒤 공모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회사 소개서 등을 8월 22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관련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서류·매장 현장심사를 진행 예정이다. 위원들은 신청 사업체의 사업수행 역량에서부터 한복에 대한 이해도, 운영 능력과 전통 한복 보유 비율, 발전 가능성 등을 골고루 평가하게 된다. 최종 결과는 9월 6일 발표한다.

공모 선정 시 혜택으로는 ‘종로구 공식 올바른 대여점 인증서’, ‘인증 마크’를 제공하고 한복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대여비(750만원)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종로구 및 문화재단 공식 홍보채널을 통한 대여점 알리기 역시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종로한복축제 누리집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7월, 전통한복의 이해를 도우려는 취지로 ‘예절을 담은 우리옷 이야기’ 영상을 제작해 종로TV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밖에도 8월 한복 사진 공모전, 한복뽐내기대회 참가자 모집에 이어 오는 10월 2021 종로한복축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문화 종가로서 한복 외에도 한옥·한식·한글·우리소리·우리 춤 등 한문화 활성화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종로구와 손잡고 올바른 한복문화 알리기에 앞장설 한복대여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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