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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그림”...이모티콘 대박시대 [헤럴드 뷰]
뉴스종합| 2021-08-13 12:16

이모티콘 대박 시대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사용하는 이모티콘이 대화를 보조하는 수단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와 신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모티콘은 말 대신 감정을 표시하는 그림·기호다. 강아지, 고양이, 아기 등 매우 다양하다. 카카오 이모티콘만 9500개에 달한다. 지난해 이모티콘 누적 구매자수는 2400만명을 기록했다. 사람들은 이모티콘으로 울고, 웃고, 소통한다. 이모티콘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신사업으로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억대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도 다수 등장했다. 흥행에 성공한 이모티콘은 하나의 캐릭터 IP로 문구류,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라이언도 이모티콘에서 시작됐다. 이모티콘 제작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반인도 쉽게 만들수 있고, 인기를 끌면 그야말로 대박을 낼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억 이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무려 1300여개에 달한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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