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AZ백신 104만1000회분 내일 추가 공급
뉴스종합| 2021-08-18 15:16
18일 오전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5명이라고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와 구매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104만1000회분이 추가로 공급된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4만1000회분이 19일 오전 경북 안동의 SK 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직계약 물량 2000만회분 중 일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 들어 순차적으로 접종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 전날에는 110만회분, 이날 오전에는 103만6000회분이 각각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직계약 물량과 별개로 이달 중에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도 83만5000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온다.

추진단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76만회 분을 포함해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총 1519만4000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약사와 지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 최소 10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9월에는 4200만회분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10∼12월)에는 약 9000만회분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가지 종류의 백신이 접종에 쓰이고 있다. 노바백스의 경우 미국 현지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국내 도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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