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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상금 580만달러로 깜짝 증액…LPGA ‘역대 최대규모’
엔터테인먼트| 2021-08-19 08:05
올시즌 여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시즌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인 AIG 여자오픈의 총상금 규모가 여자 골프 역대 최대규모인 580만 달러로 증액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 R&A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한국시간) "올해 총상금 규모를 580만 달러로 늘리고, 우승 상금도 87만 달러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자 골프 단일 대회로 최대규모였던 US여자오픈의 총상금 550만 달러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다만 우승 상금은 US여자오픈이 100만 달러로 여전히 가장 많다.

R&A는 또 영국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골프장에서 열릴 2022년 대회는 총상금을 100만달러 더 늘려 680만 달러 대회로 만든다고 밝혔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지난해부터 AIG 여자오픈으로 대회 명칭이 바뀐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며 19일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한다.

종전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총상금 규모는 US여자오픈이 550만 달러로 가장 컸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이 나란히 450만 달러, ANA 인스피레이션은 310만 달러였다.

마틴 슬럼버스 R&A 회장은 “영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만큼 선수들에게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대회로 만들고 싶었다”며 “세계 여자골프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강한 시그널로 인식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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