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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대 1’…과천 지정타 마지막 공공분양 특공에 1.9만명 접수 [부동산360]
부동산| 2021-08-24 09:25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에 약 1만9000명이 몰렸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특공 266가구 모집에 1만8957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포함)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71.3대 1을 기록했다.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모집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1만33명)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신혼부부’(7480명), ‘다자녀’(767명), ‘노부모 부양’(515명), ‘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16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과천의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46·55·84㎡ 총 6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구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공공분양 318가구가 이번에 분양되며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227가구는 이달 말 청약에 들어간다.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114가구는 추후 공급된다.

이번 공공분양 물량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4㎡이며, 분양가는 7억8670만~8억7260만원(유상옵션 제외)에 책정됐다.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961㎡가 지난달 17억원(9층)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이날 진행되는 1순위 청약의 일반공급 물량은 52가구다. 1순위 청약은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그 외 서울과 인천·경기도 2년 미만 거주자에게 나머지 50%가 배정된다.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라 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입주 시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면 잔금 대출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실거주 실거주 의무 기간 5년이 적용된다. 분양권이나 아파트를 되파는 전매도 10년간 제한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난해 청약 광풍이 불었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3개 단지(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과천 르센토 데시앙)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는 약 57만명이 청약통장을 던졌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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