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 재생 시민 참여주체 육성”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대구시,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빈집 재생 시민 참여주체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구시 내 빈집 재생 활성화를 선도할 시민참여 주체를 육성하고, 빈집 및 구도심 유휴건축물 활용 사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구시 동구 한국부동산원 전경 [한국부동산원 제공] |
각 기관은 빈집자료 제공 및 빈집 활용 방안 마련, 시민 참여주체 육성 사업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부동산원은 공공주도 빈집정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구지역 맞춤형 빈집 재생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대구시 및 대구사회적기업과 함께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빈집정비 및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난해 5월 대구광역시 남구를 시작으로 대구시 8개 구·군의 빈집실태조사를 완료했다. 현재 빈집 활용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5월에는 대구 동구청과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불로동 소재 빈집 2개동의 창업공간 조성(리모델링), 스타트업 창업 프로그램 설계·교육·운영 지원 등에 나섰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지역 내 빈집 재생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빈집정비 및 도시재생 정책 수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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