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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고진영, 숍라이트 2R 공동선두…최종일 우승경쟁
엔터테인먼트| 2021-10-03 08:49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박인비와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라운드서 나란히 공동선두에 오르며 최종일 우승경쟁을 펼치게 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과 3위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고, 고진영은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단독 2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는 2타 차다.

이로써 고진영은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과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3승과 통산 10승을, 박인비는 3월 KIA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과 통산 22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인비는 "시즌 중반부터 퍼트가 좋지 않았는데 이제 거의 돌아온 것같다"고 퍼트 감각을 되찾은 데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고진영 역시 "스윙과 퍼트가 모두 좋았다. 내일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유소연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로 내려갔다. 김세영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 박성현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1위다. 김효주와 최나연은 나란히 공동 32위(3언더파 139타)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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