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이브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1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5500원(5.37%) 오른 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위드 코로나’에 따른 오프라인 공연 재개 수혜주”로 하이브를 꼽고 목표주가를 3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524억원(85%), 708억원(76%)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5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지만 이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온라인 콘서트 등 대형 콘텐츠 부재 영향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하이브 소속 그룹인 BTS가 11~12월 미국 LA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하는 등 ‘위드 코로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TS가 4분기 앨범을 발매하지 않더라도 공연에서 파생된 콘텐츠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강력한 글로벌 모객 파워를 기반으로 공연당 매출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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