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룬의 팀 샨츠 CEO와 골프존아메리카 임동진 대표이사가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존의 미국 법인인 골프존아메리카가 글로벌 골프 매니지먼트 기업인 ‘트룬(TROON)’과 미국 실내 골프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골프존아메리카는 트룬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복합 골프 문화공간인 ‘지스트릭트(ZSTRICT)’ 사업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트룬은 지스트릭트 신규 매장 개설을 위한 사전 개발 업무와 프로젝트 관리, 골프 레슨, 식음료 시설 운영 등 매장 개설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양사는 지난 2019년 미국 코네티컷의 첼시피어스 코네티컷에 오픈한 1호점의 성공사례를 모델로 2022년 뉴욕주 전역에 걸쳐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골프존 아메리카에 따르면 지스트릭트는 1호점 오픈 이후 실내 골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페블 비치, 베스페이지, 세인트 앤드류스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약 90개의 골프코스에서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지스트릭트 모바일 앱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나의 스크린골프 라운드 및 스윙 모습을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정기적으로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 챌린지 모드를 통해 이글과 알바트로스, 홀인원에 성공한 골퍼들을 대상으로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골퍼들에게 골프 참여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골프존아메리카에 따르면 지스트릭트 1호점을 통해 현재까지 지급한 총 상금액은 약 6만 5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아메리카 임동진 대표이사는 "지스트릭트와 같은 실내 골프 장소에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는 야외 골프장 이용자 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트룬과 파트너십은 골프존의 미국 시장 사업 확대를 촉진하고 지스트릭트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 보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