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성매매를 추정케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당근마켓에는 “차 안에서 간단하게 봉사 받을 남자분만”이라는 제목의 판매 글이 올라왔다. 카테고리는 ‘기타 중고물품’으로 설정돼 있었다.
판매자는 자신의 메신저 아이디를 적은 뒤, “연락 주실 때 본인 소개부탁”이라고 적었다.
해당 판매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네티즌은 “요 며칠 당근에 떡하니 성매매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오네요. 혹시 자녀 있으신 분들은 당근을 하지 않더라도 가끔 확인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라고 했다.
당근마켓은 부적절한 판매 글로 수차례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에는 아기 사진과 함께 “아이 입양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큰 파장을 일으켰다. 판매자는 20대 미혼모였다. 이 여성은 원치 않던 출산 후 육체·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을 판다는 글도 올라왔었다. 경찰 조사 결과 판매자는 여중생으로 밝혀졌다. 이 여중생은 장애가 있는 친구의 사진을 찍은 뒤 글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근마켓 문제가 된 게시물은 미노출 처리됐고, 이용자도 영구제재 한것을 알려졌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