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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밤 챔피언’ 신예 파이터 주동조, TFC 진출
엔터테인먼트| 2021-11-04 09:06
주동조(왼쪽)가 TFC 데뷔전에서 박종준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유튜브 스타’인 신예 파이터 주동조(26·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가 메이저대회 TFC에 진출했다.

TFC는 “높은 인지도를 구축한 주동조가 오는 19일 ‘TFC 20’ 첫 경기에서 박종준(19·대구 긱짐)을 상대로 플라이급매치를 벌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동조는 올 5월 프로 데뷔전(젠틀맨플라워FC 05 판정승)을 치른 고작 1전짜리 신예다. 하지만 인지도는 이미 스타급이다.

소속팀 팀매드의 양성훈 감독이 운영과 출연을 겸하는 ‘양감독 TV’는 23만7000명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브 대표격 격투기 예능 채널이다. 주동조는 여기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 선후배 파이터들과 만나 재미있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딱밤 챔피언’이라는 ‘부케’로 등장해 팀내 지도자와 내로라 하는 선배 파이터들을 딱밤으로 제압하며 웃음을 주고 있다. 겸손과 성실함에 능청과 끼를 겸비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동조는 지난 5월 프로 데뷔전에서는 63kg 계약체중매치에서 타격에 특화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낙승했다.

주동조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더 강한 사람에게 도전하고 대중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전상대인 박종준에 대해 “나의 부상으로 한 번 대결이 취소된 바 있다. 다시 성사된 걸 보니 싸워야 할 운명인 거 같다”면서 “재밌는 경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종준 역시 타격에 특화된 선수로 분류된다. 그는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케이지에 오르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TFC 20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 볼룸A에서 개최된다. 메인이벤트에서는 홍성찬과 최성혁이 라이트급매치를 펼치며, 넘버링 이벤트에 걸맞은 빅매치들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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