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혜경 씨 전날 낙상사고 관련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가운데)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오른쪽 세 번째) 씨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낙상사고와 관련된 허위 사실이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보국 명의로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재명 후보 부인의 낙상 사고와 관련한 각종 허위 사실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 김혜경 여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과 가짜 뉴스에 대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이 후보의 부인 김씨의 낙상 사고 소식을 전하며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선대위 배우자실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혜경 여사는 9일 새벽 1시께 자택에서 구토와 현기증, 일시적 의식소멸에 따른 낙상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분당 모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며 "전날인 8일 점심 무렵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가 심야(9일 새벽)에 구토를 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신체 일부를 바닥에 부딛쳐 열상을 입어, 응급실에서 밤새 진단과 응급치료를 받았고, 9일 아침 모 성형외과로 이송해 열상 부위 봉합수술을 했으며, 당일 12시께 퇴원해 현재 자택에서 안정 가료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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