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트릭스코리아 1주년 간담회
경험 관리 전문 기업 퀄트릭스 코리아가 국내 수요 증가에 맞춰 신규 솔루션 5종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퀄트릭스는 고객, 직원, 제품, 브랜드에 관한 정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필요 전략을 추천하는 기업이다.
퀄트릭스코리아는 이날 한국지사 출범 1주년 간담회를 열고 국내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공식 진출한 뒤 요기요, 삼성SDS, 두산 등을 회원사로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퀄트릭스의 XM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고객 유지 및 신규 고객 발굴 ▷직원 영입·유지·참여 등 비즈니스 개선을 꾀하고 있다.
예컨대 국내 배달앱 ‘요기요’는 고객·점주·배달 기사의 실시간 경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요기요 서비스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감정, 심리가 반영된 데이터로 만족도와 개선 지점을 도출했다.
퀄트릭스는 자사 XM플랫폼을 기반으로 세분화된 신규 솔루션을 출시한다. ‘익스피리언스 iD’는 콜센터 대화 내용, 제품 리뷰, 설문 조사 데이터 등 모든 형태의 고객 피드백을 수집한다. 이를 위해 대화형 분석 전문 기업 클라라브리지와 소비자 경험 분석 기업 유저마인드를 인수했다.
직원 관리와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솔루션도 포함됐다. ‘스포트라이트 인사이트’는 기업의 인사팀과 임직원이 직원의 다양성, 포용성, 효율성, 소통 리더십을 파악하는 것을 돕는다. ‘하이브리드 업무 및 작업 환경을 위한 경험 설계’는 온·오프라인 업무 환경 분석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25개 핵심 요인에 따라 직원의 경험을 측정한 뒤 표준 프레임을 제공하는 ‘EX25’도 선보였다.
‘브랜드 임팩트 시뮬레이터’는 마케팅 및 브랜드 캠페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다. 기업 리더는 이를 통해 신규 고객이 중요시하는 속성을 빠르게 이해하고, 고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다.
서장원(사진) 퀄트릭스코리아 대표는 “퀄트릭스가 제공하는 도구와 서비스, 고객·직원·브랜드·제품 경험 지원을 바탕으로 2022년 한국의 모든 조직이 디지털 기술 적용을 가속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 최(Jay Choi) 퀄트릭스 최고제품책임자는 “경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업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XM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