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공개한 39년 전 대학입학학력고사 수험표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7일 39년 전 자신의 대입 수험표 사진을 올리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빛바랜 이미지 한 장과 함께 "축하합니다! 이 사진을 본 당신은 공부의 신 축복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24시간 당신의 수험 능력이 향상됩니다. 이 축복을 다른 수험생에게도 전하세요"라고 적었다. 해시태그로는 '#온_마음으로_응원합니다', '#힘내라_수험생', '#대박기원'을 달았다.
이날 이 후보가 올린 '1982학년도 대학입학학력고사 수험표'에는 청년 이 후보의 사진과 수험번호, 이름, 선택과목 등이 적혀 있다. 누렇게 색이 바랜 수험표에는 수험번호 '445964'가 또렷이 명기돼 있고, 오른쪽에는 '농업' 영어' '생물' 등 선택과목이 기재돼 있다.
이 후보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치고 1982년 중앙대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다른 글에서 "내일 하루는 쌓여온 시간과 자신을 믿고 후회 없이 보내시길 바란다"며 "애쓴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이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또 "설령 시험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간의 노력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며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디 가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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