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10대 회장으로 선임된 강문자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강문자(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강 회장은 학회 발족 이후 첫 번째 여성 회장으로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강문자 박사는 KAIST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1987년부터 방사성폐기물 처분, 환경방사선 조사평가, 환경 및 식품 방사능 분석,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의 연구개발에 전념해 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재환경부장, 방사성폐기물통합관리단장 등을 역임하였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위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강문자 신임 회장은 “우리 학회는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 관련 전문학술 단체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으며, 앞으로는 분야별로 산·학·연의 교류를 강화해 기술적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의 안전 관리에 기여하기 위한 학술단체이다. 현재 2900여명의 회원과 60개 법인회원이 7개 연구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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