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ICT·SW도 협력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와 제3차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생명공학과 우주 분야에서의 신규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사항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뇌 질환 원인 분석 및 감염병 대응 연구, 우주 분야에서는 우주 망원경의 광학계 기술개발, 우주기상·천문 관측 등 양국의 연구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상호 강점과 정책을 고려해 향후 유망 협력분야로 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ICT·SW)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회의는 1991년 체결된 한-브라질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해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다. 양국의 과학기술정책 교류, 공동연구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과기공동위는 양국의 상호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이 긴밀하게 논의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생명공학, 우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확대해 가는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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