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베이징 서우강 공원 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베이징 조직위원회 본부 밖에 세워진 로고. [로이터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겠다는 미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IOC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정부 관계자와 외교관의 파견은 각국 정부의 순수한 정치적 판단”이라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IOC는 이 같은 판단을 절대적으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 날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인권 유린 문제를 언급하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사절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다만 선수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선수단은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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