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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시각장애인복지聯, 시각장애인들에게 김장김치 전달
뉴스종합| 2021-12-09 08:52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사단법인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김복명)가 지난 8일 중증시각장애인 900명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을 5권역으로 구분하여, 각 권역별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하철 역 출구를 지정, 지정된 장소에서 1인당 김장김치 7Kg을 배부했다.

부시련은 이 행사에 앞서 활동지원이용자 및 활동지원자를 대상으로 11월 29일부터 12월 2일 1인당 5Kg, 556개의 김치를 배부하기도 했다.

1992년부터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이어온 부시련은 올해로 30번째 행사를 가졌다. 부시련이 지금까지 김치를 전달한 시각장애인 가구를 합산하면 1만 6000여 가구에 달한다.

이 사업과 관련 김복명 회장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는 음식인 동시에 정을 표현하는 매개체이다. 작지만 뜻깊은 김장김치 전달로 추운 겨울 시각장애인들에게 힘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장우신협, 송광회, 자비콜 등이 물적, 인적 도움을 주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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