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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글로벌 메시징 시장 첫 진출
뉴스종합| 2021-12-13 11:12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메시징 시장에 첫 진출했다. 여가플랫폼 야놀자의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GMS)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부터 야놀자에 SMS, LMS, MMS 등의 기업형 메시지와 카카오 메시지 등을 제공해왔다. 고객 맞춤형 인프라 고도화 등 차별화된 사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국내 사업에 이어 글로벌 메시징 시장에 진출한 첫번째 성과이다. 야놀자는 계열사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시장에서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세계 약 170여개 국가에서 3만 70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기업과 메시지 서비스를 연동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인포빕(Infobip)의 인프라를 활용, 양방향 글로벌 메시징 시스템을 연동했다. 국가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통신 네트워크 및 메시지 규격에 구애받지 않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야놀자 글로벌 통합회원의 계정 관리를 위한 이중 인증에 메시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전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자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말까지 야놀자 해외 주요 거점 15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적용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메시징팀 부장은 “고객 맞춤형 글로벌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커뮤니케이션 채널뿐 아니라 데이터 및 API 기반 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창출해 내는 크로스마케팅(CMP_Cross Marketing Platform) 사업자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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