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간편하게 더 크게...LG ‘휴대용 모니터’
뉴스종합| 2021-12-17 11:11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LG 그램+view’와 LG 그램 16을 연결해 사용하는 장면.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 용 ‘휴대용 모니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노트북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17일 포터블 모니터 ‘LG그램+view’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LG그램+view는 노트북과 함께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멀티태스킹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이동식 모니터다. 최근 멀티태스킹 작업을 위해 노트북에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LG그램 16에 적용된 화면과 같은 크기인 16형에 16:10 화면비의 WQXGA(2560x16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그램 16과 LG그램+vie을 나란히 붙여 사용하면 약 26형 크기의 32:10 화면비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무게도 670g(본체기준)에 불과해 휴대하기 용이하다. 제품도 별도의 조작 없이 노트북과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화면이 확장된다. 가격은 399,000원이다.

LG전자는 LG그램+view와 더불어 주력 모델인 LG그램 16의 2022년형도 출시했다. 1190g의 가벼운 무게에 80Wh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더 강화된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Tiger Lake)를 탑재해 21년형 그램(Z90P) 대비 데이터 처리속도가 약 10% 빨라졌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도 장착해 고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실감 나는 게임 환경도 지원한다. 22년형 LG그램은 ▷스노우 화이트 ▷차콜 그레이 ▷옵시디안 블랙 등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출하가는 209만원 부터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LG그램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둔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2022년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17일부터 다음달2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 공식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2022년형 LG그램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예약 판매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LG 그램+view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