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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잠재성장률 2%→4%로 끌어올릴 것”
뉴스종합| 2022-01-11 11:3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심, 변화, 책임'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최은지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약 2%로 보고 있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4% 정도로 올라갈 수 있도록 목표치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 할아버지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성장률의 2배 정도면 합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닌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목표 수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목표를 설정해놓는 것이 일을 추진해나가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4% 목표치를 잡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고질적인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경제는 정부 중심이 아니라 민간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하는 ‘공정 혁신경제’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두 배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위원회’를 신설하고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코로나 극복을 위해 ‘임대료 나눔제’ 도입, 아기가 태어나면 1년간 월 10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민 부모급여 도입’, 저출생 문제를 담당한 신설 부처 설립 계획도 내놨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세제 개선과 규제완화, 민간주도 임대주택 공급, 청년 원가주택 30만호와 역세권 첫집 주택 20만호 건설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30년 계획’을 수립해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정책 전환에 나서겠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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