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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심상정 후보, 연락안돼… 상황 파악 중”
뉴스종합| 2022-01-13 09:5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그린노믹스 그린경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일정중단’을 선언한 뒤 이틀째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 후보의 전화기는 계속 꺼져 있는 상태다.

여영국 정의당 당대표는 13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심상정 후보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심상정 의원실에 와있는데 의원실 역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상황을 파악중이다”고 말했다.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은 심 후보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예정돼 있는 일정은 없다. 어젯밤에 숙고한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중으로는 입장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전날 밤 늦게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이날부터 열리는 일정에 대해 모두 잠정 중단하겠다고 통지했다. 심 후보는 선대위에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고 통지했다.

정의당은 일단 심 후보의 사퇴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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