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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분야에서도 자동화 로봇 확산”
뉴스종합| 2022-01-20 11:39
포스코ICT가 개발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에이웍스’를 들여다보고 있는 직원들.

포스코ICT와 신세계아이앤씨가 유통 분야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는다.

포스코ICT는 신세계아이앤씨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포스코ICT ‘에이웍스’ 를 기반으로 한 유통 서비스 특화 RPA 개발 및 확산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ICT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세계아이앤씨가 대내외 유통분야에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나아가 유통에 특화된 RPA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업무 시스템에 큰 변화 없이 짧은 기간에 적은 투자비용으로 업무를 단순화,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ICT와 신세계아이앤씨는 RPA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작업이 많아 원가 비중이 높은 유통 서비스 분야에도 생산성 및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 2019년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를 출시해 금융권을 비롯해 제조,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하나의 봇(Bot)이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개의 봇들이 서로 협업하며,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또 직원 1인 1봇 시대를 대비해 업무 담당자가 봇에게 간편하게 작업을 지시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도 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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