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與 “이재명 장남, 규정 따라 민간병원에서 수술 후 군병원 입원”
뉴스종합| 2022-01-26 14:5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혁신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장남이 군 복무 중 입원 특혜를 받았다는 국민의임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민주당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 장남이 군 복무 당시 성남 소재 국군소도병원에 특혜 입원했다는 의혹 제기는 가짜뉴스”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후보 장남은 군 복무 중 발목 인대 파열로 정상적인 청원휴가를 사용해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하였고 이후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다”라며 “이와 같은 모든 과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보도자료에서 밝힌 것처럼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상기인(후보 장남)의 수도병원 입원을 위한 인사명령 및 전공사상심사 상신 문서’가 존재하고 이를 통해 규정에 따라 처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이 후보의 장남이 지난 2014년 8월 군 복무 도중 SNS를 통해 군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게시했다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후보가 시장으로 있는 경기 성남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는 점을 들어 입원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실제 수술을 받았다는 입증 자료를 언론에 제공할 의사가 있다”라며 “이 후보가 국방부에 자료 요청을 하며 관련 내용을 밝혔다. 박 의원의 자료는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osyo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