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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 이재명에 '연습문제'…"아웃 처리?"
뉴스종합| 2022-02-03 14:2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신안군 압해읍 청년회관에서 열린 신안군 주민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에 대한 '과잉 의전' 논란을 놓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거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신안군 압해 청년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공금 횡령은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이번이 연습문제일 것 같은데, 이런 사안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국민이 지켜볼 기회"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금횡령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벌하겠다는 이 후보의 결연한 의지는 칭찬할 만하다"며 "그럼 이제 연습문제를 풀어볼까요"라고 썼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호남 표심 다지기에 공을 들이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호남에 적극적인 공약 제시나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호남 주민들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줄 것으로 생각한다. 230만장 호남 손편지 노력의 진정성을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 20% 이상 득표율 말을 하는 것은 정당이 (이 수치를)갖게 되면 지역에서 기초 의원을 당선시킬 수 있다"며 "호남에서 국민의힘도 지역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고 민주당과 경쟁 체제를 이뤄 호남 정치도 발전시키게 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다도해에 있는 섬 주민을 만날 계획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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