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등서 이재명 연설행사 이후 환경정화활동
기본사회 공감대…우원식 “선한영향력 국민에 전달”
부산기본사회위원회가 '줍깅'을 진행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제공=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색 선거운동 보람 느껴요.”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치우고, 줍깅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위원장 우원식·강남훈)가 진행하는 ‘줍깅(조깅하면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줍깅에는 지난 1월 전국 17곳 광역시도에서 3000여명이 참여했다. 부산기본사회위원회는 지난 5일 이재명 후보의 부산 연설행사 끝난 후 대표단과 특보단 등 50여명이 참여해 해운대 일대를 말끔히 청소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부산 기본사회위원회의 줍깅은 몇 주째 이어지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줍깅’은 쓰레기를 줍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달 영동지역에 폭설이 내렸을 때, 강원기본사회위원회 고성상황실은 쓰레기봉투 대신 제설장비를 들고 거리로 나서 시내 인도를 깨끗이 치웠다.
인천기본사회위원회는 벌써 몇 주째 주말마다 전통시장, 번화가, 공원 등에서 줍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과 경남, 전북 전남 등에서는 전통시장을 순회하는 줍깅이 활발하다. 충청권 역시 매주 장소를 달리해 줍깅이 진행된다.
우원식 위원장은 “기본사회위원회의 가치는 바로 기본을 확실히 하는 것이고 줍깅은 우리 위원회의 가치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며 “헌혈과새해 거리인사, 줍깅, 지역화폐 활성화 등 기본사회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선한영향력 캠페인이 국민들의 가슴에 꼭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