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6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여러 문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4∼15일이 (후보) 등록일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주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단일화를 언급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원 본부장이 그런 제안을 했지만, 또 일각에서는 검토한 적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의 입장이 하나로 정해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선대위의 총괄 입장에서 '우리는 열려 있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반복했다.
민주당에서도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닫아 두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는 선대본부 내 일부 인터뷰 내용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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