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TV토론 막힌 허경영 “단독토론 진행…유튜버 100명이 생중계”
뉴스종합| 2022-02-07 06:08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단독 정책토론을 열고 유튜버 100명을 통해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지지율 5% 미만’ 규정에 따라 대선후보 4자 TV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는 데 따른 대안 격이다.

허 후보는 최근 SNS에서 이같이 밝히며 “100인 이상의 유튜버분들이 동시 실방(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현재 120여명 섭외 완료”라고 덧붙였다.

토론은 7일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시간30분간 열린다.

앞서 허 후보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상대로 4자 토론 방송을 금지해 달라며 법원에 두 차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당시 허 후보는 “언론사들이 여론조사에 날 포함하지 않는데 내 지지율이 5%를 못 넘는지 어떻게 아느냐”며 “내가 TV 못 나오게 원천 차단하는 건 여야 후보가 자신이 없는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28일 허 후보가 낸 4자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대선후보 TV토론 초청 기준을 ▷국회에 5인 이상 소속 의원을 가졌거나 ▷직전 대선 또는 총선에서 득표율이 3% 이상인 정당의 후보자이거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자로 규정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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