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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尹 43.4%-李 38.1%”…KSOI “尹 44.6%-李 38.4%”
뉴스종합| 2022-02-07 10:56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차기 대선 다자구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잇따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율은 나란히 10%대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43.4%, 이재명 후보 38.1%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7%포인트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밖인 5.3%포인트로 벌어졌다.

안철수 후보는 2.8%포인트 빠진 7.5%였다. 안 후보 지지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5주만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5%를 기록했고, 기타후보 2.3%, 없음 4.3%, 모름/무응답 1.8%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윤 후보 우세가 이어졌다. 윤 후보는 3.4%포인트 오른 49.0%를 기록하며 3.4%포인트 하락한 이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8.2%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안 후보는 4.2%, 심 후보는 0.5%였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직전조사보다 4.2%포인트 상승한 39.4%를, 민주당이 3.3%포인트 오른 37.6%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 7.3%, 정의당 2.8% 등 순이다. 무당층은 9.7%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4%), 무선(71%)·유선(5%) 자동응답 혼용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3%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44.6%, 이 후보는 38.4%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3.0%포인트, 이 후보는 0.5%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6.2%포인트로 벌어졌다.

안 후보는 2.3%포인트 하락한 8.3%포인트였고 심 후보는 2.9%,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0.3%였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선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52.3%였다. 응답자 38.5%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두 응답 간 차이는 13.8%포인트로 전주와 비교해 6.1%포인트 벌어졌다.

지난 3일 진행된 대선 후보 첫 TV토론과 관련해 ‘TV 토론 후 이미지 좋아진 후보’로 40.9%가 윤 후보를, 31.0%가 이 후보를 꼽았다. 안 후보는 12.0%, 심 후보는 6.7%였다. ‘TV 토론 후 이미지 나빠진 후보’는 이 후보가 44.4%, 윤 후보가 41.2%로 집계됐다. 이어 심 후보 4.1%, 안 후보 2.8% 뒤를 이었다.

KSOI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4%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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