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가들의 삶, 윤석열 정부가 책임질 것”
박현준 한국 오페라협회장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문화예술계 인사 200인을 대표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문화예술계 인사 200인은 7일 “윤석열 정부는 찬란한 동방의 문화예술 최강국으로 만들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현준 한국 오페라협회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200명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술가는 ‘눈물 젖은 빵’을 먹고 예술 혼을 키우는 창작 활동을 해왔다”며 “지금 경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해온 반면에 우리 예술가들은 ‘눈물에 적실 빵’조차 없어 창작활동을 접는 배고픈 시대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혼이 깊은 수렁에 빠져가고 있는 이때에 고단한 예술가들의 삶을 윤석열 정부는 회복시키고 책임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정책과 행정 중심에서 탈피하여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한 새로운 문화 예술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것은 우리 문화예술계에 강력한 바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인의 실업급여와 고용보험 제도를 도입해 ‘배고픈 예술가’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용호 선거대책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은 “문화예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각별히 생각하는 윤석열 후보의 마음이 전해진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는 화려한 K-컬처 이면의 춥고 소외된 곳까지 보듬는 문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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