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근육·인대용 테이프를 얼굴에? …올림픽 진풍경에 제조사도 화들짝
엔터테인먼트| 2022-02-10 09:46
얼굴에 근육통증 완화용 테이프를 붙인 스웨덴의 크로스컨트리 선수 욘나 순들링.[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베이징 날씨가 춥다고 근육 인대 통증완화용 테이프를 얼굴에 붙이는 선수들이 늘자 제조사가 '경고'하고 나섰다.

베이징 외곽에서 열리는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등 장거리 설상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강풍과 추위에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근육통증완화를 위해 만들어진 미국의 'KT테이프'를 얼굴에 붙이고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처음에는 핫팩의 일종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스포츠의학용 테이프였던 것.

그러자 이 테이프 제조사측은 “선수들의 창의력은 높이 사지만, 얼굴에 붙였을 경우 어떤 영향이 있는지 혹은 부작용은 없는지 임상실험을 하지 않았다. 부착에 신중해달라”고 당부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얼굴 부착 사례가 이번은 처음이 아닌 걸 보면 방한 효과가 어느 정도 있거나, 선수들이 있다고 믿을 만한 체온변화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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