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2연패 도전 흐릿’ 1,2차 합계 12위
엔터테인먼트| 2022-02-10 13:28
윤성빈이 10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2차 시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이 힘겨워졌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한 윤성빈과 정승기가 첫날 경기에서 10위권에 자리했다.

올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 좀처럼 우승경쟁을 하지 못하며 고심해왔던 윤성빈은 10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첫날 열린 1·2차 시기에서 합계 2분02초43을 기록, 25명의 선수 중 12위에 그쳤다.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정승기는 2분02초22를 기록, 10위로 선전했다.

4년전 평창대회 당시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윤성빈은 스타트 속도가 다른 선수들에 뒤진다고 스스로 분석하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 윤성빈은 1차시기 4초72(공동 6위), 2차시기 4.63을 기록했다.

스켈레톤은 총 4차 시기까지 슬라이딩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르며, 3·4차 시기는 11일 열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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