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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장동’ 이재명 ‘도이치모터스’… 李·尹 ‘네거티브’ 불꽃 [대선후보 토론]
뉴스종합| 2022-02-11 20:50

[헤럴드경제=홍석희·신혜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로를 향해 대장동 특혜 의혹과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윤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일자리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주거고 기본주택 해서 임대주택 100만채를 말씀을 공약에도 하셨는데 대장동 개발에서도 기반시설로 임대주택 부지를 역시 LH에 팔면서 6.7퍼센트만 짓고 나머지는 분양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해줬다”며 “백현동도 그랬다. 이재명 후보는 공약과 말한 것이랑 너무 차이나서 기본주택 임대주택 100만채가 진정성있는 공약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지적하신 내용은 일단 사실이 아니다. LH 관련 대장동 문제는 후임 시장 있을 때 벌어진 일이다. 결과적으로 보더라도 동일한 수의 공공 신혼 부부용 주택이 공급됐다. 오해없으시길 바란다”며 “오히려 지적하자면 부인께서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돼 있단 말이 많다. 후보가 얼마전에 5월 이후로 거래 안 했다고 했는데 수십억씩 수십차례 거래가 됐다는 얘기도 있다. 주가조작은 피해자 수천명이다.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주가조작 논란 문제제기에 대해 “검찰에서 2년 이상을 관련된 계좌와 관계자들을 별건에 별건을 거듭해서 조사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서 작은 사건임에도 검찰에서 인원을 많이 투입해서 했다. 아직 문제점 드러난 적이 없다. 그리고 계좌까지 경선 과정에서 공개를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얘기를 또 하시는데 박영수 특검의 딸이 돈을 받았다. 곽상도 아들이 돈을 받았다. 윤석열 후보의 아버지가 집을 팔았다”며 “저는 공익 환수를 설계했고 국민의힘은 배임을 설계한 것이다”며 “그쪽이 부정부패를 설계한 것이고 공공지구 임대주택 얘기도 원래 LH가 임대주택 지으려했던 것을 포기시키고 개발이익 취하며 부담금을 안내지 않았나”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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