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文, 스피드스케이팅銀 차민규에 "거침없는 질주...자랑스러워"
뉴스종합| 2022-02-12 21:2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차민규 선수(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1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차민규 선수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거침없는 질주가 인상적이었다"며 격려 인사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같은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 "은메달을 축하한다. 어려운 종목에서 다시 한번 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순식간에 코너를 돌아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은 2연속 은메달 콰거에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지독한 노력으로 모두의 자부심을 만들어낸 차 선수가 자랑스럽다"면서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의 위상을 드높여줘 고맙다"고 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앞으로 멋지게 달려주길 바란다"면서 "남은 경기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차 선수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39를 기록, 올림픽신기록(34초32)을 세운 가오팅위(중국)에 0.07초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이 종목서 깜짝 은메달을 따낸 뒤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차 선수의 평창 은메달은 4년 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평창 때 1위 선수와 차이는 겨우 0.01초 차이였는데, 이번에도 1위 가오팅위와 격차는 0.07초에 불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차민규 선수(왼쪽)와 문재인 대통령. [연합]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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