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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1.6% vs 이재명 39.1% ‘접전’…安 7.7%[리얼미터]
뉴스종합| 2022-02-13 14:21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내달 9일 대통령 선거가 24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1.6%, 이 후보는 39.1%를 기록했다.

두 후보 사이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 ±1.8%P)다.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2~4일, 전국 1509명 대상) 조사 당시 격차(5.3%포인트)보다 2.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1%포인트 상승했다. 윤 후보가 지난 9일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내놓은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수사를 하겠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표출 및 사과 요구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3%포인트 늘어난 2.8%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 48.8%, 이 후보 42.6%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는 0.2%포인트 하락, 이 후보는 1.8%포인트 상승했으며, 두 후보 사이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2%포인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 본 답변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43.2%, 부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1.5%포인트 하락한 52.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6%포인트 오른 38.2%, 국민의힘은 2.6%포인트 내린 36.8%, 국민의당은 0.6%포인트 떨어진 6.7%, 정의당은 0.5%포인트 상승한 3.3%였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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