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울보 이재명’…상대원시장 유세 때 눈물 모습 TV광고로
뉴스종합| 2022-02-18 14:3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즉석연설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뜨거운 눈물’이 대선 TV광고로 나온다. 상대원 시장 유세 연설을 그대로 TV광고에 실으면서 이 후보의 진심을 담아냈다는 것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는 18일 '진심'으로 이름 붙인 이재명 대선 후보의 TV 광고 2탄을 공개했다. 19일 TV를 통해 송출되는 이 광고는 이 후보의 지난달 24일 성남 상대원 시장 연설을 편집한 것이다.

당시 이 후보는 연설에서 상대원 시장에서 생계를 꾸렸던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자신의 정책 연원이 서민의 삶에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당시 화장실을 관리하던 어머니와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등 감정이 격해진 모습을 보였다.

광고는 이 후보가 무상 교복 사업을 하게 된 계기를 개인사에서 찾는 부분과 함께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삶, 우리 서민들의 삶과,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되어 있다”는 말로 끝난다.

선대위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은 이번 광고 관련 보도자료에서 “상대원 시장 연설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구체적 정책들이 머리 뿐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 우리 삶의 축적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선대위는 지난 15일 한 일반인 중년 남성이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읽는다는 콘셉트의 TV 광고 1탄 ‘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선대위는 오는 21일에도 TV 광고 3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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