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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방송연설 총 84회…李 34회·尹 22회
뉴스종합| 2022-02-19 18: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4명이 총 84회의 TV·라디오 방송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109회보다 25회 줄어든 횟수다.

후보별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4회(연설원 22회 포함),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2회(연설원 11회 포함),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6회, 이경희 통일한국당 후보가 22회를 각각 신청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방송연설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대선 방송 연설은 공직선거법 제71조에 따라 후보와 후보가 지명한 연설원이 각각 1회당 20분 이내에서 TV와 라디오별로 11회씩 할 수 있다.

첫 번째 방송연설은 오는 22일로 예정됐다. 이 후보 오는 22일 오후 8시10분 KBS1 채널을, 윤 후보는 같은 날 오후 9시50분 TV조선에서 첫 연설을 할 예정이다. 허 후보도 22일 오후 7시 MBN에서 첫 연설을 하고, 이경희 후보는 오는 23일 오전 7시20분 JTBC에서 첫 연설을 한다.

선관위는 지난 8일 방송연설 일정을 후보자에게 안내하고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후보자가 신청한 방송연설 시간의 일부가 서로 중첩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추첨 등으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 이번 대선의 투표용지가 오는 28일부터 인쇄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이후 후보자가 사퇴 또는 사망하거나 등록 무효가 되더라도 투표용지에 ‘사퇴 등’으로 표기할 수 없다. 단, 발급기로 인쇄되는 사전 투표용지는 3월3일까지 표기가 가능하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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