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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잡지 보듯’…국힘, 매거진 스타일 尹 선거공보로 ‘차별화’
뉴스종합| 2022-02-21 11:27
국민의힘은 21일 매거진 스타일의 윤석열 대선후보 책자형 선거공보를 공개했다. [국민의힘 홍보본부]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은 21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책자형 선거공보를 공개했다. 기존의 일방적인 공약 나열식이 아닌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담은 잡지 형태로 구성한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공약 소개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해 유권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의힘 홍보본부는 이날 이 같은 스타일의 윤 후보의 제20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우선, 표지 상단에는 후보보다 ‘국민’을 올렸다. 홍보본부는 “이번 대선의 주인공이자 나라의 주인이 바로 ‘국민’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단부에는 수록된 내용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헤드라인을 배치해 유권자로 하여금 실제 윤 후보의 인터뷰 잡지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도록 구성했다.

[국민의힘 홍보본부]

본부는 “공보 도입 부분에는 국민들이 윤 후보를 키워 낼 수밖에 없었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지난 5년, 부당한 권력에 원칙과 뚝심으로 흔들림 없이 맞섰던 윤 후보의 시간을 재조명하고, ‘내일을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는 윤 후보의 의지를 담아냈다”고 했다.

구체적인 공약은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해 ‘윤석열, 내일을 묻고 답하다’ 코너로 소개했다. 윤 후보가 바꿔나가려는 대한민국, 국민 삶과 맞닿아 있는 경제·부동산·보육·청년 일자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복지·안보 분야 공약 등을 담았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알권리를 위해 공보내용의 음성파일이 담긴 저장매체(USB)도 제작해, 점자형 선거공보가 배달되는 세대에 함께 동봉할 예정이다.

본부는 “윤 후보의 진심이 담긴 이번 공보물을 통해, 윤 후보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투표로 이어지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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