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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연일 이재명·與 공세…“민주당이 정치 지배해선 안 돼”
뉴스종합| 2022-02-22 13:5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충남 당진시 당진전통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인사 도중 한 지지자의 손에 잡히며 중심을 잃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당진·서산)=최은지 기자] 서해안벨트 유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충남을 찾아 “국가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돼서는 안 되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미는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들이 이 나라의 정치를 지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당진 중앙시장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윤 후보는 “대장동 사건의 사람을 후보로 미는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이고, 노무현의 민주당인가”며 “무슨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라는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재집권하게 됐을 때 과연 이 나라의 질서가 잡히고, 도대체 경제가 성장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3억5000만원을 들고 지금까지 8500억원을 받아갔다. 앞으로 1조까지 돈을 더 받는다고 하는데 저도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기 때문에 견적이 딱 나오는 사건”이라며 “이런 것은 상당한 조직력이 없으면 되지 않는 것인데 이 한 건만 했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제가 이런 부패 사범들과 수십 년을 싸워왔다. 부패 사범 중에서도 아주 지독한 사람들은 다 이걸 남한테 뒤집어 씌운다”며 “그렇게 발버둥은 치지만, 입증해 내고 처벌하는 게 어려울 게 없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는 “민주당은 입만 열면 노동자와 농민, 사회적 약자,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그 사람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아니라, 자기들의 지속 가능한 집권과 이권 갈라먹기를 끝까지 집착하고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니 이런 거짓 공세, 허위공작, 친여 매체를 동원해서 막판에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라며 “이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국민의힘과 함께 대한민국을 정상국가로 바꿔서 경제 번영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서산 유세에서도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로 저와 우리 국민의 힘이 다음 정부를 맡게 되면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어낸 저 주역들은 한국 정치에서 퇴출시키고 민주당의 양심 있는,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인 협치를 펴가면서 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의 아들 윤석열이 여러분의 지지로 정부를 맡게 되면 무엇보다 양심적이고 정직한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제대로 모시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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