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정의용, 유네스코에 日 사도광산 우려 전달
뉴스종합| 2022-02-23 11:38

정의용(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정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佐渡) 광산에 관한 우려를 전달했다.

프랑스 외교부가 주최하는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 참석차 파리를 찾은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유네스코 본부에서 아줄레 사무총장과 만나 40여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일본이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데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2015년 ‘일본 근대 산업시설’ 후속 조치부터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아줄레 사무총장은 사도 광산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일본 근대산업시설 후속 조치 이행문제에도 계속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도제 기자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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