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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무원시험, 출제오류 뿌리뽑고 폭탄문제 차단"
뉴스종합| 2022-02-25 10: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4일 강원도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강원도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이재명이 열겠습니다!' 원주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공무원 및 각종 국가공익자격 시험과 관련, "출제자의 실수나 ‘찍기 운’이 아닌 오직 실력만으로 선발할 수 있는 시험 제도가 되도록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79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보통 수십 대 일, 심지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공무원 및 각종 국가공인자격 시험은 객관성,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하지만 매년 출제 오류가 반복되고 출제 오류에 대한 책임 소재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변별력만을 위한 말단지엽적이고 주어진 시간 내에 풀 수 없는 소위 ‘폭탄문제’는 인생을 걸다시피 한 수험생들을 좌절케 한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후보는 "출제오류를 뿌리뽑고 폭탄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출제오류 문제에 대해선 "출제위원을 늘려 오류 가능성을 줄이고, 출제 오류 시 철저한 감사로 책임을 묻겠다"고 했고, 폭탄문제에 대해서는 "시험을 직접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제를 재평가함으로써 폭탄문제를 감별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험생들의 땀과 노력 앞에 장해가 되는 것들은 국가가 반드시 걷어내겠다"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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