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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예감”…삼성전자, 갤S22·갤탭S8 글로벌 출시
뉴스종합| 2022-02-25 11:10
브라질 상파울루 모룸비백화점 내 삼성 매장에서 ‘갤럭시 S22’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사전 예약 흥행 열기를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탭S8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등 40여개국에 먼저 출시된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한국, 미국, 유럽에서 출시된다. 출시 국가는 오는 3월 중순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출시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영국, 브라질, 인도, 싱가포르 등지에서 현지 상황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방역 시스템을 갖춘 체험 매장도 운영한다. 국내에서는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포함한 20여곳에 신제품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25일부터는 서울 경희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등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 예정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총 3개 모델로 구성됐다. 지난 10일 제품 공개 이후 약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작 갤럭시S21 시리즈 대비 2배 이상 더 팔렸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가 전체 예약량의 60% 이상 비중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102만대가 사전 예약됐으며, 개통 첫 날인 22일 하루 만에 30만대 이상이 개통됐다. 삼성전자는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2월 25일에서 3월 5일까지로 연장했다. 사은품 신청도 3월 20일까지 가능하다.

처음으로 울트라 모델을 선보인 갤럭시탭S8 시리즈도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쳤다.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 플러스, 갤럭시탭S8 울트라 3개 모델로 나뉜다. 전체 사전 예약 판매량이 전작 대비 2배 이상 높다. 특히 14.6형 대화면 ‘갤럭시탭S8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화면과 높은 휴대성을 무기로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 수요를 흡수했다. 국내에서는 사전 예약 첫날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전 모델이 완판됐다.

최방섭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갤럭시S22·갤럭시탭S8 시리즈는 역대 가장 사랑받는 갤럭시 기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생태계를 통한 혁신적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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