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19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4일 "국민을 무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같은 사람을 공천한 것을 용서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대 정문 앞 거리 유세에서 "국민은 전세계 1등인데 이·윤 후보 때문에 전세계에서 비난과 조롱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이 두 후보에게 회초리를 드셔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윤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특검 전 '일단 뇌물로 넣으면 (청와대를)나갈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아예 말할 가치가 없다. 윤 후보는 정의와 거리가 먼 정치 검사였고 불의에 앞장선 장본인임이 분명해졌다"며 "박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으려는 이에게 과거 태극기 집회에서 박영수·윤석열 특검 사무실 앞에서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던 게 한탄스럽다. 용서가 안 된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저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에 탄압 받으면서도 한결 같이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대통령이 되면 전교조와 민노총이 없는 나라, 붉은 적폐가 없는 나라, 청년에게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정의로운 조원진을 꼭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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