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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자립준비 청년 사회정착 돕는다
뉴스종합| 2022-03-29 07:14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만 18세가 되면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떠나 독립하는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작년부터 ‘보호종료아동’ 대신 ‘자립준비청년’으로 명칭이 바뀌고, 아동생활시설 뿐 아니라 가정위탁 보호종료자까지 지원범위를 넓힘에 따라 구의 자립지원 수당과 상해보험료 대상자도 확대됐다. 자립정착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했고 30만원의 자립수당 지급기한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동작구는 여기에 상해보험료 지원, 퇴소 후 3년간 자립지원 수당 매월 20만원 추가 지급, 2030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등 별도의 지원 방안도 추가로 마련했다. 또 동작구형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시 물량의 5% 이내에서 아동복지시설 퇴소예정자 또는 퇴소한지 5년이내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 밖에 자립 5년 이내 청년 중 SH 임대주택 거주자에게 월 20만원 이내 임대료와 주거환경조성비를 제공해 기본적 생활권을 보장하는 SH임대주택지원도 더해진다. 직업훈련교육지원, 학업·취업준비금, 심리상담 서비스도 새로 추진한다.

김인숙 동작구청 아동청소년과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여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뒷받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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