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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통역’ 전한진 축구협회 사무총장, EAFF 부회장 당선
엔터테인먼트| 2022-04-04 10:08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 [KF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전한진(52)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에 당선됐다.

축구협회는 4일 전한진 총장이 지난 1일 카타르에서 개최된 제10회 EAFF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 4년이다.

전한진 총장은 대한축구협회 국제팀장, 월드컵 대표팀 행정지원총괄 등을 역임한 국제통으로 2017년부터는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전 총장은 특히 20년 전인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의 통역을 맡아 언론에 자주 노출, 축구팬들에게도 매우 친근한 인물이다.

이번 부회장 선거에는 전 총장과 함께 타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 한은경 북한축구협회 부회장, 에릭 폭 홍콩축구협회 집행위원, 크리스 왕 대만축구협회 고문이 입후보했다. 이 가운데 전 총장과 타시마 회장, 폭 위원 등 3명이 과반수 득표해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AFF의 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두 자오차이 중국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출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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