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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8위’ 임성재, 세계랭킹 21위로 5계단 상승
엔터테인먼트| 2022-04-11 14:31
임성재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마스터스 골프대회서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가 남자골프 세계랭킹서 5계단 상승한 21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6위보다 5계단을 끌어올려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골프 대회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년 이 대회 준우승에 이어 두번째 톱10이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 세 번 출전해 톱10을 두 번 했다. 최고의 컨디션일 때는 우승 기회도 있을 듯하다"고 자신감을 보인 뒤 "내년에도 예선통과를 먼저 하고 올해처럼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갤러리가 이렇게 많은 것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큰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주 연속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마스터스 5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존 람(스페인)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준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주 9위에서 7위로 2계단 상승했고, 마스터스 공동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6위에서 5위로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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