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사. [강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인재 육성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2022년도 강북구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고등학생 33명, 대학생 21명 총 54명을 선발해 생활지원 성격의 학업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강북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 또는 주민의 자녀다.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를 통해 자격조건을 확인한 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동 주민세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후 신청자들의 장학금 중복지원 여부와 학적사항 등을 확인해 7월 말에 선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고등학생에겐 100만원, 대학생에겐 200만원의 장학금이 8월과 10월 2회에 걸쳐 지원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이 장학금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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