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은 금리로 대환 못하면 5만원 지급
7월 8일까지 신청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대환보장제 파일럿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핀다는 150만에 가까운 고객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대출 추천 알고리즘 기능을 탑재한 비교대출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기반의 통합 대출 관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제휴 금융사 수는 62개다.
대환보장제는 핀다 이용 고객이 전체 대출을 통합해 관리하고,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를 통해 대환에 성공하도록 보장하는 서비스다. 참여 방법은 핀다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환보장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마이데이터 연동 후 한도조회를 해보면 된다. 만약 등록한 고객이 올해 안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지 못하면, 핀다가 5만원을 지급한다.
대환보장제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향후 상시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핀다 고객 중 금리 10% 이상의 신용대출을 1개라도 보유하고 있는 신용점수 600점 이상의 고객이 대상이며,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구 P2P업권)과 대부업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파일럿 운영 기간 동안 핀다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8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핀다는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목적을 설문 결과, ‘대환대출’ 목적이 25%를 차지하며 ‘생활비(62%)’ 다음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핀다의 ‘대환대출 진단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앱에 접속한 고객 중 57.6%의 고객이 평균 3.8%p의 금리를 낮추고, 1296만원 높여서 대출을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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