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디社 협업…‘강북 랜드마크’ 기대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성북구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돈암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감도)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15만8290㎡, 지하 6층~지상 25층 아파트 13개 동, 총 889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2656억원이다.
돈암6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에 접근이 용이하며, 단지 인근에 대형 백화점 및 마트,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또한 단지 남쪽에 매원초가 위치하고 있고, 이외에도 인근에 다수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최초로 해외 설계사 저디(Jerde)사와 함께 공동주택 설계를 진행해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외관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특히 역동적인 입면 디자인과 압도적인 스케일의 문주를 제안해 단지의 품격을 보여주는 경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를 맡은 저디사는 미국 라스베가스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해외 유수 랜드마크 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국내에서는 쉐라톤 서울, D-큐브시티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완성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구름의 형상을 디자인 모티브로 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품격 있는 휴식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지의 레벨 차를 활용한 클라우드 라운지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복합 아웃도어 공간으로 연출될 계획이다. 또한 북한산의 산세와 바위 경관을 단지에 재현하는 웰컴힐가든과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 컬러 플레이가든 등 다양한 테마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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